하하 각서, “송준근이 원할 때 마다 5억 빌려 주겠다”..왜?

파이낸셜뉴스       2013.03.18 10:58   수정 : 2013.03.18 10:58기사원문



하하가 송준근에게 각서를 썼다.

최근 진행된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 녹화에서 멤버들은 18일 생일을 맞이한 MC 송준근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으나 갑작스런 그의 불참에 멘붕을 겪게 됐다.

이날 멤버들은 송준근이 없이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생일파티 녹화를 진행했고 송준근의 영상 편지에 모두 충격을 받게 됐다. 바로 ‘멤버들을 향한 송준근의 마지막 영상편지’라는 깜짝 영상이 도착했기 때문.

항상 성실했던 막내 송준근이었기에 녹화 불참과 잠적, 마지막 영상편지가 연이어 터지자 하극상 멤버들의 충격은 더욱 커져만 갔고 평소 형제보다 더 끈끈한 의리로 뭉쳐졌다 말하던 하하와 멤버들은 그를 걱정하며 모두 하차할 것인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진지하게 거취를 고민하던 멤버들은 송준근이 없더라도 방송에는 하차하지 않겠다는 뜻을 하나씩 밝혔고 이 과정을 스튜디오 밖에서 모두 지켜보던 송준근은 분노에 차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알고 보니 이번 사태는 생일을 맞은 송준근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던 것. 이에 멤버들은 그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멤버들은 각서라도 써주겠다며 달랬고 결국 하하는 송준근이 원할 때마다 무조건 5억 원을 빌려준다는 각서를 썼다.

한편 의리에 죽고 사는 상 남자들의 실상을 보여줄 아찔한 몰래카메라와 ‘억’소리나는 각서의 모든 것은 18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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