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2’, 웹툰 ‘절벽귀’ 원작자도 감탄한 ‘싱크로율’
파이낸셜뉴스
2013.05.16 15:30
수정 : 2014.11.06 13:26기사원문
‘무서운이야기2’가 웹툰 ‘절벽’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의 조난괴담 ‘절벽’이 한 포털 사이트에서 연재된 웹툰 ‘절벽귀’를 재탄생시켜 관객들에게 오싹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찔한 절벽 끝에서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없는 극단적인 상황에 추위에 잔뜩 웅크린 채 배고픔에 지친 모습으로자리를 지키는 두 남자의 모습은 눈을 의심할 정도로 웹툰과 비슷하다.
특히 초코바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의심하며 날카롭게 바라보는 두 남자의 표정과 돌 무더기 틈 사이로 숨겨진 초고바는 마치 데칼코마니를 찍어낸 듯이 웹툰의 불안과 공포를 영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이에 ‘절벽’의 원작자인 오성대 웹툰 작가는 “예고편을 보고 감탄을 했을 정도로 분위기를 잘 살려서 좋았다”라며 “원작의 캐릭터들에 비해 우월한 비주얼을 갖춘 성준, 이수혁씨가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주셔서 관객분들이 공포가 아닌 다른 감정을 느낄지도 모르겠다”라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이어 오 작가는 ‘절벽’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절박한 상황에서 나오는 인간본연의 심리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절벽에 떨어졌다고 상상하고 본다면 쉽게 몰입할 수 있고, 반쯤 숨어있는 결말까지 이해하신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관람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기 웹툰 ‘절벽귀’ 오성대 작가의 강력 추천 멘트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2’는 오는 6월5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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