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코리, 프랑스오픈 16강 진출…日 선수 75년 만의 쾌거

파이낸셜뉴스       2013.06.02 12:07   수정 : 2014.11.06 06:42기사원문



일본 테니스의 ‘떠오르는 샛별’ 니시코리 게이(24,세계랭킹 15위)가 프랑스오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니시코리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3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26위 베노아 페어(24,프랑스)를 세트스코어 3-1(6-3, 6<3>-7, 6-4, 6-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니시코리는 지난 1938년 나가노 후미테루 이후 75년만에 일본 남자선수 프랑스오픈 16강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니시코리가 메이저대회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8년 US오픈에서 16강까지 오른 적이 있었던 니시코리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호주오픈에서 일본 남자선수로 80년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던 니시코리는 프랑스오픈에서 또 다시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하지만 니시코리의 16강 상대는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7,스페인)이다. 나달은 3회전에서 세계랭킹 29위 파비오 포그니니(26,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3-0(7-6<5>, 6-4, 6-4)으로 꺾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6,세르비아)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28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2,불가리아)를 세트스코어 3-0(6-2 6-2 6-3)으로 완파, 16강에 합류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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