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바다 동물, 中서 버젓이 판매.. “마다가스카르 거북이 87만원”
파이낸셜뉴스
2013.10.22 14:04
수정 : 2014.11.01 11:47기사원문
멸종위기 바다 동물들이 중국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중국 CCTV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 광저우시의 시장에서 중남미 도마뱀인 녹색 이구아나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2종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종 국제무역규약'에 2급 보호동물로 지정돼 있는 동물이다.
1급 보호동물인 마다가스카르 거북 또한 5천 위안(약 87만원)가량에 유통되고 있었다.
한 판매상은 지난 7월에 이런 동물 200여 마리를 들여와 판매하고 현재는 40여 마리만 남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시장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이처럼 공공연히 보호동물이 거래되고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전문지식이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눈감아 주고 있다.
이 매체는 단속이 시작되면 상인들은 동물을 즉각 숨기거나 아예 문을 닫았다가 이튿날 다시 장사를 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멸종위기 바다 동물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다가스카르를 판매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무조건 처벌해야 한다", "얼른 회수해서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길..", "세상에.. 아직도 이런 일이 있다니", "꼭 이번 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여러 가지 법과 대안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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