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와 송일국의 한국 홍보, WSJ 막걸리광고

파이낸셜뉴스       2014.01.07 11:13   수정 : 2014.10.30 17:53기사원문



막걸리광고(사진= WSJ(월스트리트저널))



유럽에 우리나라의 막걸리광고가 실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을 홍보하기 위함이다.

지난 6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는 유럽 쪽을 더 공략해 보려고 한다"며 "첫 번째로 WSJ 유럽판 1면에 배우 송일국과 막걸리 광고를 냈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을 홍보하고 싶었다"며 "이젠 문화도 산업화에 신경써야 한다"고 광고 이유를 밝혔다.

6일자 월스트리트 저널 유럽판 1면에는 흰색 한복을 차려입은 배우 송일국이 막걸리 한 잔을 건네며 웃고있는 광고가 실렸다. 그의 머리 위에는 'MAKGEOLLI?(막걸리)'라는 제목과 '막걸리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다. 쌀로 만들어져 몸에도 좋고, 특히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난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한번 즐겨봐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광고는 파리, 런던, 바르셀로나 등 유럽 전역과 중동지역, 북아프리카까지 널리 배포됐다.

서경덕과 송일국은 지난해 5월에도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 1면에 막걸리 광고를 올린 바 있다.

송일국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광고에 출연했다. 광고비는 농식품부가 전액 후원했다.

WSJ 막걸리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것이 좋은 것이여" "유럽에서 이런 광고가 나오다니 신기하다" "외국 광고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도 막걸리 홍보가 필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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