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조선왕실 건축도면’ 발간

뉴스1       2014.02.05 17:22   수정 : 2014.10.29 23:04기사원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실 관련 건축도면 42건 60매에 관한 현황공개와 가치규명을 시도한 조사연구보고서인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 조선왕실 건축도면’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도면은 궁궐 6건, 궁가(宮家)․궁묘(宮廟) 9건, 1908~1925년 왕실건축 27건 등이다. 조선후기와 일제강점기(1764~1925년)에 조선시대 전통방식인 간가(間架, 건축물의 구조를 칸으로 표시), 회화(繪畵)식 도형과 근대 작도(作圖)방식 도면의 두 부류로 제작됐다. 제작목적은 현재 상황을 기록으로 남기거나 증축·개축을 위한 현황 파악, 설계·신축을 위한 계획도 등이다.


도면들은 근대화 과정과 일제 강점기에 궁궐의 형태가 어떻게 바뀌어 갔는지, 건물의 배치 현황을 중요시한 간가도(間架圖)와 정밀화(精密畵) 형태의 도형들에 담겨져 있었던 전통방식의 건축 철학이 근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돼 갔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궁궐의 건물 배치 상황은 외부에 노출될 수 없는 기밀 자료들로서 왕조시대가 끝난 후에야 비로소 일반에 공개될 수 있는 등 지금까지 대부분 미공개 상태에 놓여 있었던 도면들이다.(현재 왕실 관련 도면들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도 다수 소장돼 있다.)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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