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차량용 CCTV “범죄차량 번호판 인식 못해”

뉴스1       2014.02.13 14:40   수정 : 2014.10.29 18:53기사원문

경찰이 경기 오산시 내 설치된 차량용 감시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범죄차량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화성동부경찰서와 오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09년부터 도심부와 외곽지역에 총 23대의 차량용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차량용 CCTV는 범죄차량(뺑소니, 수배 등)이 지나는 장면을 실시간 감시하는 카메라로 범인검거에 중요한 단서로 사용된다.

하지만 전체 23대의 차량용 CCTV 가운데 7대가 범죄차량의 번호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해당 CCTV가 인근 평택과 화성지역에서 이동 중인 범죄차량이 오산 중심부로 진입하는 장면을 첫 감시하는 오산지역 외곽(고현동, 갈곶동, 벌음동)에 모두 설치돼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 교체와 수리가 긴급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오산시에 여러 차례 발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에 공문을 보내 차량용 CCTV의 교체와 수리를 요청했지만 여전히 오작동 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예산이 없어 당장 (교체나 수리)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며 “1차 추경예산에 (CCTV 7대분) 설치비용을 반영해 놓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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