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 “귀화 후 북한 입국 거절 억울” 토로
파이낸셜뉴스
2014.03.14 17:47
수정 : 2014.10.29 03:41기사원문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말투와 성격을 가진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이 북한 입국을 거절 당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하일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해 북한 출신 여성 출연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는 귀화 이후 추석특집으로 백두산 촬영 기회를 갖게 됐다며 에피소드를 말하기 시작했다.
하일은 "당시 북한은 귀화를 이해도, 인정도 안 했어예~"라며 당시 억울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백두산 근처까지 가서도 관광할 수 없었던 하일은 억울한 마음에 북한의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글을 신문에 기재했다. 결국 언론의 힘을 빌어 하일은 두 달 뒤 북한에 들어갈 수 있었고 백두산에 오를 수 있었다.
하일은 그렇게 힘겹게 도착했던 백두산은 기대 이상이었고,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이에 탈북미녀들은 "북한 초등학교 운동회 때 '미국X 때려죽이기' 종목이 있다. 미국 사람은 때려야 한다고 배웠다"고 말했고, 하일은 겁에 질린 목소리로 "전 지금은 한국인이니까 미워하지 마시라예"라고 부탁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일의 힘겨운 백두산 방문기는 16일 밤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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