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음성지원 기능 개선 서울맹학교에 기부
파이낸셜뉴스
2014.03.16 11:00
수정 : 2014.10.29 03:28기사원문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서울 신교동 서울맹학교에 스마트폰 사용 접근성을 개선한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와 특화 액세서리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한국시각장애인 복지관이 주관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한 것으로 이유훈 서울맹학교장, 신동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 조시정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문서를 스캔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옵티컬 스캔', 인물의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 지원 카메라' 등을 탑재해 앞을 보기가 어려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제품과 함께 문서를 쉽게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옵티컬 스캔 전용 거치대', 초음파 센서를 통해 사용자와 사물 간 거리를 감지해 알려주는 '초음파 커버', 단말에 녹음된 음성을 등록할 수 있는 '보이스 라벨'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 액세서리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울맹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맹학교에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총 2000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태수 전남대 특수교육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시각장애아동의 학습효과에 관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시정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사무국장은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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