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행·볼라드·맹지·턴키’ 무슨 뜻인지 아세요?
뉴스1
2014.05.13 11:16
수정 : 2014.10.27 23:31기사원문
서울시는 이해하기 어렵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용어 79개를 발굴·순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공문서·고시공고문 등에 쓰이는 행정용어를 알기 쉽게 바꿔 시민과의 소통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다.
시는 어렵거나 관행적으로 쓰여왔던 한자어 맹지(盲地), 취합(聚合), 확행(確行) 등 30건을 ‘길 없는 땅’, ‘모으다’, ‘반드시 하다’ 등으로 바꿔쓸 예정이다.
마땅한 표현이 없는 외래어 볼라드와 턴키계약, 렌트푸어, 북카페 등은 ‘길말뚝’, ‘일괄계약’, ‘세입빈곤층’, ‘책찻집’ 등으로 바꿔쓴다.
시는 순화어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글문화연대와 함께 서울시 공공언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시민과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서울시 행정용어 순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순화어를 선정했다.
시는 순화어 선정 내용을 전자문서시스템의 ‘바른 행정용어’ 게시판에 올려 시 직원들이 공문서를 작성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