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악수거부, 박근혜 대통령이 처음이 아니네?
파이낸셜뉴스
2014.06.05 15:16
수정 : 2014.06.05 15:15기사원문
이명박 악수거부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거부 사건이 논란이 되자 지난 2012년 12월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악수거부 사건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9시쯤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 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청한 악수를 김한울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한울 사무국장은 4일 오전 투표소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에 민망해한 박근혜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악수를 청했지만, 김한울 사무국장은 "참관인입니다"라며 악수를 거부했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 악수거부 사건이 논란이 되자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악수거부 사건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소 참관인으로부터 악수를 거부당했다.
당시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 참관인이었던 최모 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한 후 트위터에 이 같은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되었다.멋쩍게 발길을 돌린 박근혜 대통령과는 달리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젊은 사람이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부모님을 잘 모셔야지"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악수거부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명박 악수거부, 박근혜와 닮았네', '이명박 악수거부, 그래도 대통령인데...', '이명박 악수거부한 사람 정말 대단하네', '이명박 악수거부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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