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에어포트 수하물 탑재 자동화 장비 FCBL 도입

파이낸셜뉴스       2014.06.10 13:14   수정 : 2014.06.10 13:14기사원문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아시아나에어포트는 국내 최초로 수하물 탑재 자동화 장비 FCBL(Flexible Conveyor Belt Loader)을 도입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FCBL은 항공기 수하물 탑재작업에 특화된 첨단 지상조업 장비다. 탑재 작업자가 항공기 기종에 따라 컨베이어 벨트의 높이 및 형태를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어 자동으로 수하물을 항공기 화물칸 내부 끝까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운반·적재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항공기 손상 예방 센서 장착으로 유사시 항공기 접촉 전에 자동으로 장비 작동이 정지되는 등 안전관련 추가 기능도 탑재돼 있다.

현재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선진 공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지상조업사 중 아시아나에어포트가 최초로 도입했다.

아시아나에어포트 배오식 사장은 "신규 장비를 통해 안전성 확보는 물론 지상조업 서비스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면서 "주 고객사인 아시아나항공의 A380 신규 취항과 발 맞추어 한 차원 높은 지상조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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