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BL은 항공기 수하물 탑재작업에 특화된 첨단 지상조업 장비다. 탑재 작업자가 항공기 기종에 따라 컨베이어 벨트의 높이 및 형태를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어 자동으로 수하물을 항공기 화물칸 내부 끝까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운반·적재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항공기 손상 예방 센서 장착으로 유사시 항공기 접촉 전에 자동으로 장비 작동이 정지되는 등 안전관련 추가 기능도 탑재돼 있다.
현재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선진 공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지상조업사 중 아시아나에어포트가 최초로 도입했다.
아시아나에어포트 배오식 사장은 "신규 장비를 통해 안전성 확보는 물론 지상조업 서비스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면서 "주 고객사인 아시아나항공의 A380 신규 취항과 발 맞추어 한 차원 높은 지상조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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