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련 아들, 유병언 회장 동생 유병호씨와 함께 거주..왜?
파이낸셜뉴스
2014.06.23 10:16
수정 : 2014.06.23 10:16기사원문
'조오련 아들'
지난 22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동생인 유병호(62)씨가 체포된 가운데 유병호씨가 작고한 수영선수 고(故) 조오련과 의형제를 맺은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유병호씨의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으며 체포 당시 유병호씨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또 유병호씨는 수영선수 고(故) 조오련씨와 의형제 관계를 맺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조오련씨의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던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유병호씨가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계열사 '사이소'에서 감사를 맡으면서 컨설팅 비용과 사진작품 구매 등의 명목으로 유병언 회장 일가에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몰아준 것으로 추정,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유병호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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