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신세계 아웃렛 전쟁..이번엔 경기 동북부
파이낸셜뉴스
2014.07.03 17:43
수정 : 2014.07.03 17:43기사원문
아웃렛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이번에 경기 북부에서 맞붙는다. 신세계가 의정부에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발표한 데 이어 롯데가 양주에 초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4일 양주시와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현삼식 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양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양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은 '양주 역세권 개발단지'에 들어선다. 이 지역은 양주시가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국철 1호선 양주역 인근 남방동 일대 100만㎡ 규모(30만평)로 주거단지와 행정타운, 상업시설 등이 건설된다. 롯데쇼핑은 오는 2016년까지 6만6000㎡(2만평) 규모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해 쇼핑.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웃렛의 총 연면적은 19만㎡(5만7000평)로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연면적 18만4000㎡(5만6000평)보다 넓다. 1200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의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올해 하반기에 3번국도 우회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의정부 호원 IC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롯데의 양주 진출로 의정부에 아웃렛 건립을 예고한 신세계와의 전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가 건립 예정인 아웃렛 단지와 직선거리로 8~10㎞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지난 3월 정용진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시와 1100억여원을 들여 프리미엄 아울렛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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