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 “어머니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파이낸셜뉴스       2014.08.03 20:26   수정 : 2014.10.24 18:26기사원문





'참 좋은 시절'의 강태섭(김영철 분)에게 장소심(윤여정 분)이 이혼을 하려는 이유와 집을 나가려하는 속내를 밝혀 눈시울을 적셨다.

8월 3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장소심과 강태섭의 솔직하고 가슴 아픈 대화와 가족들의 착잡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소심은 강태섭에게 "당신 때문에 좋은 시아버지와 아들들, 살가운 동생도 얻었다. 당신에게 행복을 양보하려는 거다"라며 "아버지 노릇을 해라. 자식에게 상처준 걸 다 갚아라"라고 울며 말했다.

강태섭은 이혼을 해주겠다며 자신이 집을 나가겠다고 말한다. 밖에서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식구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하영춘(최화정 분)은 강동희(택연 분)에게 "너네 엄마 어떤 사람이니"라며 "내가 왜 이러는지는 너희 엄마에게 가서 물어봐라"라고 말했다.

집에 남아있던 강태섭은 식구들에게 "이혼을 하고 내가 집을 나가겠다. 너희 엄마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냐"라고 하며 "너희들에게 사는 게 행복하고 좋지만 나 때문에 그런다고 했다.

아버지 자리 만들어 주고 싶어서 집을 나가겠다고 한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이야기를 들은 강동석(이서진 분)은 장소심에게 "어머니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언제쯤 나가실 예정이세요?"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위악을 떨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 냄새가 풍기는 따뜻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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