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화이자의학상에 남석우·고원중 교수

파이낸셜뉴스       2014.09.18 01:16   수정 : 2014.09.18 01:16기사원문



가톨릭대 의과대하 남석우 교수(병리학교실·사진)가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하 구원중 교수(내과학교실)는 임상의학상에 선정됐다.

17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는 제12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기초의학상을 수상하는 남석우 교수는 '새로운 간암 원인유전자 SIRT7의 기능 및 이를 조절하는 마이크로RNA 125a-5p 및 125b의 간암억제 기전 규명' 연구를 통해 암발생 기전에서 후성유전영향인자와 마이크로 RNA의 조절 기작을 체계적으로 확립했다는 업적을 인정 받았다.


임상의학상 수상자인 고원중 교수는 '비결핵항산균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와 마이코박테리움 마실리엔스 감염의 매크로라이드 항생제 치료 및 유도내성' 연구를 통해 치료 성공률이 50~60%에 불과한 다제내성결핵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이자의학상을 주관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남궁성은 회장은 "이번 화이자의학상 수상 연구들은 국내 의료계가 당면한 중요한 치료 과제들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면서 세계적으로도 널리 인정을 받은 우수한 성과들"이라며 "학문적으로 탁월할뿐 아니라 환자 치료와 삶의 질 제고,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12회 화이자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천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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