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제작 과정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들 ‘영화만큼 섬뜩’
파이낸셜뉴스
2014.10.02 16:20
수정 : 2014.10.02 16:20기사원문
‘애나벨’의 촬영장 비하인드가 화제에 올랐다.
2일 밤 12시 개봉한 영화 ‘애나벨’이 영화의 주인공인 일명 ‘컨저링 인형’ 애나벨에 얽힌 비밀과 촬영 중 일어났던 실제 사건들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했다.
제임스 완은 이미 ‘컨저링’에서 애나벨을 섬세하게 등장시켰다. 애나벨을 마치 사람처럼 보이게 해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 ‘컨저링’의 애나벨 원형을 만들었던 노스캐롤라이나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애나벨’만을 위한 각기 다른 2개의 애나벨을 추가로 제작했다.
첫 번째 인형은 새로우면서 깨끗하고 순수한 모습을 강조했고, 두 번째 인형은 기이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등장해 더 낡은 모습이다. 애나벨이 악랄한 본성을 드러낼수록 인형의 피부는 어두워지고 두 눈에도 암흑과 악령의 기운이 감돌게 된다. 작은 아이만한 크기의 애나벨 인형은 실제로 사람을 쳐다보는 것 같아 섬뜩해 촬영장에도 공포감이 감돌았다.
실제로 제작 과정 중에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이상한 사건이 몇 차례 일어났다. 촬영 첫날부터 아파트 세트장에서 초자연적인 장면을 촬영할 때 커다란 유리 설치물이 떨어지면서 바닥에서 깨지는 사고가 발생해 온 제작진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또한 광신도들의 침입 장면을 촬영하고 새벽에 집에 들어간 각본가 도버먼은 오후에 잠에서 깨자 침대 바로 위 천장에서 광신도들이 악령을 부르는 주술문자 모양의 A를 발견했다고. 영화에 출연한 한 배우는 촬영하는 동안 임시로 빌려 살던 집에 있던 물건들이 갑자기 사라졌다가 제멋대로 다른 곳에 놓여 있었고, 입주한 바로 첫날에 벽에서 장식품이 굉음을 내며 떨어져 다시 걸었는데 그러자마자 같은 일이 반복됐다고 전했다.
레오네티 감독은 촬영장소인 랭엄 건물 8층 높이에 있는 유리에서 누가 손으로 긁은 듯한 자국을 발견하기도 했다. 실제로 애나벨 인형이 손으로 긁어서 공격을 한다는 사실 때문에 더 소름이 끼쳤다고.
한편 선물 받은 인형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 ‘애나벨’은 ‘인시디어스’, ‘컨저링’ 촬영을 담당했던 존 R. 레오네티가 메가폰을 잡고, 애나벨 월리스, 워드 호튼, 알프레 우다드, 에릭 라딘, 토니 아멘돌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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