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공무원연금개혁 논의에 당사자 참여시켜야"
파이낸셜뉴스
2014.11.01 09:58
수정 : 2014.11.01 09:58기사원문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에게 공무원연금개혁 논의에 당사자들을 참여시킬 것을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1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제안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은 공무원연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오늘 여의도에서 공적연금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악안에 반대하는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를 여는 것은 당사자들이 논의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의 당연한 의사 표시"라면서 "전국공무원노조가 제안하는 '공적연금 사회적 협의체'는 김 대표의 '사회적 대타협 운동'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연금의 문제가 '개악'이 아닌 '개혁'이 되기 위해서는 김 대표가 청와대와 정부를 설득해 자신이 주장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 제안을 관철시키는 정치력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0월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통분담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하면서 "여야가 중심이 되어 민관, 노사 등 사회 각 분야가 참여하는 범국민운동 기구를 만들자"고 발언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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