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獨드레스덴市, ‘글로벌기술인력 양성사업’추진

파이낸셜뉴스       2014.11.13 15:33   수정 : 2014.11.13 15:33기사원문

【 대전=김원준 기자】대전시가 독일 드레스덴시와 함께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디르크 힐버트 드레스덴시 경제부시장이 대전 동아마이스터 고등학교를 방문, '직업훈련 협력사업' 추진 희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에 대한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드레스덴시 경제부시장은 대전을 방문, 권선택 대전시장과 면담을 갖고 직업훈련 협력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대전시와 독일 드레스덴시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 교류협정'체결 이후 같은해 11월 '대전국제나노산업도시포럼', 올해 6월 '2014 드레스덴 나노페어'를 개최하는 등 교류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날 동아마이스터고 측은 △드레스덴시내 지멘스(SIEMENS)본사의 전자·기계분야 교육프로그램 운영 △주한 독일기업 취업지원(지멘스사 장비활용기업) △주한 독일기업-동아마이스터고 간 글로벌인력양성 협력협약(MOU)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디르크 힐버트 부시장도 적극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독일 드레스덴시는 옛 동독 엘베강 유역에 위치한 인구 약 50만명 규모의 과학기술도시로, 연구개발-신제품 개발·판매 등 모든 과정을 선순환 구조로 구축한 '드레스덴 시스템'을 통해 독일의 실리콘밸리이자 유럽의 과학기술산업도시로 떠오르고 있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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