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리마스터링 4집 앨범 재발매

파이낸셜뉴스       2014.11.15 09:52   수정 : 2014.11.15 09:52기사원문

싱어송라이터 고(故) 김광석의 4집 앨범이 리마스터링한 LP로 재발매된다. 김광석의 탄생 50주년과 4집 발매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다.

CJ E&M은 1994년 발매된 김광석의 4집 '네 번째'를 리마스터링해 오는 12월 16일 3000장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되기도 한 4집은 기존에 발매된 LP 중고가가 몇십만 원을 호가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음반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일어나',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아니었음을',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이 수록됐다.

CJ E&M은 수록된 10곡 모두 과거에 녹음된 원본 테이프를 복원해 새롭게 믹싱하고 마스터링을 거쳐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해 내는 데 초점을 뒀다. 믹싱은 조준성 엔지니어가 맡았으며 독일에서 LP를 제작했다. LP에는 김광석의 자작곡인 '일어나'의 친필 악보도 포함됐다.
LP와 함께 CD도 함께 출시된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LP가 제공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선호하고 김광석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더욱 선명한 목소리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가능한 보정을 거치지 않고 작은 잡음, 숨소리까지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오는 17일부터 예스24,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등에서 예약판매가 실시된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