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토냐 하딩, 낸시 캐리건 습격 이유가..?

파이낸셜뉴스       2014.12.07 12:03   수정 : 2014.12.07 12:03기사원문



비운의 피겨 선수 토냐 하딩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은반 위의 악녀'에 대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1994년 미국에선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훈련을 마치고 대기실로 향하던 피겨선수 낸시 캐리건(당시 24세)이 피습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주일 뒤 검거된 범인들은 자신들을 사주한 인물이 그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토냐 하딩이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피습사건을 일으킨 범인들은 토냐의 전 남편과 토냐의 보디가드였다. 범인들은 토냐 하딩을 사주자로 밝혔지만, 그는 해당 사건에 자신이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결국 피습 사건으로 낸시 케리건은 무릎 부상을 입어 전미 피겨선수권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이 대회에서 토냐는 1위를 차지했지만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8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고 말았다.

미국 국민들은 다시 낸시 케리건의 사건에 주목했다. 결국 토냐 하딩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시인해 미국 피겨 연맹으로부터 피겨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고 말았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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