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전국 포근...25일부터 한파 다시 시작

파이낸셜뉴스       2014.12.24 08:43   수정 : 2014.12.24 16:19기사원문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전국은 영하 3도에서 영상 4도로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밤부터 성탄절인 25일까지는 다시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오전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 등 여타 중부지방에서도 오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가시거리는 10㎞ 내외가 되겠으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상 2.0도이며 인천은 영상 4.1도, 수원은 영상 1.8도, 강릉은 7.1도, 대전은 영상 1.0도를 기록하고 있다. 남부지방은 부산이 영상 4.3도인 것을 비롯해 대구가 영하 0.2도, 울산이 영하 0.4도, 전주가 영상 3.8도, 광주가 영상 2.2도, 목포가 영상 3.1도, 여수가 영상 4.2도를 보이고 있다.

해상 전망의 경우 오후부터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점차 높게 일겠다. 따라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성탄절 휴일인 25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강원도와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내일 낮까지 서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 기온은 서풍이 유입되고, 구름이 많이 끼면서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늦은 오후에는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져, 내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일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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