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암 치료 환경 객관적 측정 '암 지속 혁신 지표' 개발
파이낸셜뉴스
2015.02.04 10:57
수정 : 2015.02.04 10:57기사원문
위, 간암 등 주요 암의 치료 환경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프로그램 툴이 개발됐다.
4일 일라이 릴리 항암사업부는 주도하는 국제협력네트워크인 PACE는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암 지속 혁신 지표'(CII)를 발표했다.
암 지속 혁신 지표는 암 치료의 진전 정도를 측정하는 세계 최초의 증거기반 맞춤형 온라인 측정법이다. 암 지속 혁신 지표 는 일라이 릴리 PACE팀과 미국 리서치 기관의 2년간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일차적으로 위, 유방, 결장, 자궁내막, 신장, 간, 폐, 췌장, 전립선, 피부(흑색종), 직장, 고환을 포함한 12개 암 종의 치료 진전을 객관적으로 측정했고 2015년 1·4분기 중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암 지속 혁신 지표는 항암치료의 진전 및 암 치료에 있어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시각화하여, 정책결정자, 보건의료정책 전문가 및 환자들이 암 치료 가치가 어떻게 진전되어 왔는지 보다 잘 이해하게 하고, 암과 관련된 정책적인 변화가 암 치료 혁신의 속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라이 릴리 존 렉라이터 회장은 "수 십 년간 암 치료가 대대적인 진보를 이룩한 이유는 하나의 발견이 또 다른 발견으로 이어지는 지속적 혁신에 기반한 것"라며 "이러한 여세를 몰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 혁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먼저 현재까지의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그리고 현재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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