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마그네틱(MS) 신용카드 ATM에서 사용 불가
파이낸셜뉴스
2015.03.04 10:10
수정 : 2015.03.04 11:25기사원문
오는 5일부터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등 카드대출 거래가 제한된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 앞면에 IC칩(금색 또는 은색 칩)이 없고 뒷면에 MS(검은색 자기 띠)만 있는 신용카드는 내일부터 ATM에서 거래가 제한된다.
금번 MS신용카드 이용제한은 ATM에서의 카드대출에 한정되는 것으로 일반가맹점에서 물품구입 등을 위한 결제는 종전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박상춘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이미 발급된 IC신용카드의 경우에도 IC칩 훼손 등으로 인한 카드 이용 불편 및 교체 발급 필요성 등을 감안해 향후 1년간(2016년 2월말까지)은 ATM에서 IC카드 인식 오류시 기존의 MS방식으로 자동전환되어 거래된다"며 "아직 IC신용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신용카드 소지 고객께서는 해당 카드사로 문의해 조속히 전환발급 받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환발급신청은 카드 뒷면에 기재된 카드사 고객센터로 전화하여 IC신용카드로 전환발급을 신청하면 되고 교체에 따른 비용부담은 없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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