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열풍 ‘청청’입으면 90년대 패션왕!

파이낸셜뉴스       2015.03.09 13:31   수정 : 2015.03.09 13:31기사원문

'무한도전-토토가'부터 시작된 90년대 음악과 추억이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패션계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

많은 연예인들이 선보이고 있는 청청패션은 대표적인 복고 패션이라 할 수 있다. 트렌드에 맞춰 청청패션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트렌디한 복고와 촌스러움은 한 끗 차이다. 패션 테러리스트로 전락하는 불상사를 피하고 세련된 복고를 완성할 청청패션 스타일링 팁을 알아보자.

▲ 데님앤서플라이 랄프 로렌 / 스타일뉴스

◆ 컬러가 다른 데님 선택할 것

청청패션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이 이를 가장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서로 다른 컬러의 데님을 입는 것이다. 뛰어난 감각으로 어떤 스타일이든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면 최대한 다른 톤의 데님을 매치해 청청의 느낌만 전달하는 것이 좋다.

빈티지한 워싱이 된 청바지에 생지로 된 청재킷, 혹은 진한 컬러의 셀비지 팬츠에 밝은 워싱의 청재킷을 매치하면 단조롭거나 촌스러워보이는 인상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세련된 복고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이너는 심플한 프린팅이 들어간 티셔츠나 셔츠를 매치하되 너무 컬러풀한 옷은 피하도록 한다.

◆ 디테일 다른 데님 선택할 것

요즘 청바지는 물론 청재킷도 디스트로이드나 패치워크 등 디테일이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게다가 데님은 같은 원단이라도 워싱 정도나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옷이 된다.

디테일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비슷한 톤 청청패션도 패셔너블하게 소화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디테일 옷을 매치하되 디테일이 눈에 띄게 강조되는 옷은 상하의 중 한가지만 선택하여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빈티지 워싱에 패치워크가 되어있는 청재킷을 입는다면 바지는 헤진 느낌을 주는 정도로 약하게 디스트로이드 되거나 페인팅이 된 것을 고르도록 한다. 이너로는 빈티지한 느낌 스트라이프 니트나 크림컬러 스웨트 셔츠 등을 매치해 과하게 복잡해보이거나 지저분해보이지 않도록 한다.

◆ 짜임 다른 데님 선택할 것

데님도 샴브레이, 셀비지 등 짜임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또한 짜임에 따라 그 느낌이 확연히 달라진다.

청청패션을 가장 간단하면서도 세련되게 소화하는 방법은 바로 다른 짜임의 데님을 활용하는 것이다.

샴브레이 셔츠에 청바지, 혹은 데님 셔츠에 셀비지진 등 전혀 느낌이 다른 데님을 섞어 입으면 실패없이 심플하고 깔끔한 청청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셔츠와 청바지의 기본 공식으로 스타일링 할 경우 소매나 바지 밑단을 롤업하거나 베스트를 함께 매치하면 댄디한 분위기의 청청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 stnews@fnnews.com 구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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