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의 예술가가 본 마카오의 매력
파이낸셜뉴스
2015.04.20 16:44
수정 : 2015.04.20 18:39기사원문
마카오로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꼭 카지노만 들르는 건 아니다. 하루 반나절이면 돌아볼 수 있는 마카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세나도 광장(Senado Square).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나도 광장은 파도처럼 물결치는 바닥 타일 장식이 인상적인 곳이다. 올해 초 마카오를 여행한 이강욱 작가(40)도 현대와 고대, 유럽과 중국 문화가 아름답게 조화된 마카오의 이미지로 몽환적이면서도 추상적 이미지로 가득한 이곳 세나도 광장에 주목했다.
김병주는 중국 전통양식과 유럽풍의 건축양식이 혼재해 있는 마카오 도시 풍경을 중첩된 선으로 이미지화했고, 이동재는 단색조의 캔버스 위에 여러 크기의 알파벳 문자와 크리스털을 이용해 마카오의 랜드마크 성 바울 성당을 형상화했다. 또 박희섭은 자개를 캔버스에 한 조각 한 조각 붙여 만들어낸 기기묘묘한 나무 형상을 통해 마카오를 표현했으며, 정수진은 어디선가 본 듯한, 그러나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이미지를 통해 서로 다른 가치들이 잡탕처럼 뒤섞여 있는 마카오의 현재를 그렸다. 전시는 오는 5월 4일까지.
jsm64@fnnews.com 정순민 문화스포츠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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