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 탄생 100주년 '구름에 달 가듯이'展
파이낸셜뉴스
2015.04.22 17:25
수정 : 2015.04.22 17:25기사원문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시인 박목월(1916~1978)의 강의노트와 친필원고 등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행당동 한양대박물관에서 열리는 '구름에 달 가듯이'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박 시인의 아들인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소장하고 있던 강의노트와 편지, 사진, 미발표 원고, 친필원고, 시인의 초판본 시집 등이 망라됐다.
"권 군, 편지와 보내준 대추 잘 받았다. 한 번 뜻을 정했으면 군의 모든 시간이 자기의 야심을 증명하는 순간이 되도록 힘써라. 더구나 방학 동안에는 시에 열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믿는다."(제자 권달웅 시인에게 보낸 편지)
이번 전시에 나온 박 시인의 편지에는 그의 엄격하면서도 다정다감한 면모가 그대로 묻어있어 시인으로서, 교육자로서의 박목월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한다. 한양대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는 시인이자 스승, 그리고 가장이었던 박목월의 삶과 예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올해 말까지. (02)2220-1394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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