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에버랜드 주변에 관광시설 짓는다
파이낸셜뉴스
2015.06.29 17:47
수정 : 2015.06.29 17:47기사원문
호텔·아쿠아리움 등 1조5000억원 투자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주변에 호텔, 에코파크, 모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건축 연면적 100만㎡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와 제일모직은 오는 7월 2일 용인시청에서 유원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제일모직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기존 에버랜드 1322만㎡ 주변 토지를 1, 2단계로 나눠 오는 2017년까지 지하 4층, 지상 8층 3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한다.
또 2022년까지 코엑스의 1.5배에 달하는 연면적 2만3054㎡ 규모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북카페.야영장.체험학습장.힐링센터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4174㎡ 규모의 에코파크를 추가 건립한다. 특히 2025년까지 기존 정문 주변 상가를 헐고 레스토랑, 상업시설 등 1만9210㎡ 규모의 시설을 추가로 건립한다.
호텔은 호암호수 주변, 아쿠아리움은 에버랜드 안에 들어서며 에코파크는 포곡읍 신원리 주변에 조성된다.
제일모직은 이르면 7월 호텔 착공을 시작으로 아쿠아리움, 에코파크, 정문 확장 등 공사는 모두 올해부터 차례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에버랜드 유원지 개발 과정에서 각종 인허가에 대한 편의 제공과 함께 진행상 제기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 이어 아쿠아리움, 에코파크, 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좋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버랜드 유원지 개발은 건설분야에 높은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계획상 에버랜드 유원지로 지정된 토지 1322만㎡는 제일모직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각각 절반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유원지 개발에 따라 삼성물산과 합병을 추진 중인 제일모직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에버랜드 주변 토지개발사업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협약식 이후 이르면 7월 호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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