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방학 돌봄교실에 대학생 참여…난타·로봇·요리까지
파이낸셜뉴스
2015.07.10 11:30
수정 : 2015.07.10 11:30기사원문
올 여름방학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대학생들이 참여해 난타공연, 로봇 교실, 음악줄넘기, 재미있는 요리 등 창의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1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여름방학 대학생 돌봄교실 봉사단' 발대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인 '방과후 돌봄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맞벌이·저소득층·학부모 가정 등의 학생을 중심으로 돌봄교실을 운영 중이다.
여름방학에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전국 101개 동아리(100개 대학) 소속 643명의 대학생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오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전국 101개 돌봄교실에서 진로체험, 과학실험, 문화예술체육활동, 인문사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45시간 이상 지원한다.
예를 들어 서영대 동아리 '난타'는 경기 파주 문산초 돌봄교실에서 '난타공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순천대 동아리 '28청춘'은 전남 순천 서면 동산초 돌봄교실에서 '로봇을 활용한 창의 학습' 과학기술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대학생과 함께 하는 돌봄교실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좋은 만남일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돌봄교실 만족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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