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끝) LG화학, 사업장 부근 '로컬 푸드' 구매 운동 확대

파이낸셜뉴스       2015.07.23 16:59   수정 : 2015.07.23 16:59기사원문

상생펀드·패밀리론 등 협력사에 年 평균 500억 저금리 대출도 지원



LG화학은 내수 살리기의 일환으로 중소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점차 확대 나가고 있다. 중소협력사의 경쟁력이 강화될 경우 국가경제는 물론 내수경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LG화학은 자금확보가 어려운 중소협력회사에 대해 LG상생펀드 및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평균 500억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하도급 업체들에 대한 대금 지급조건을 꾸준히 개선, 현재 하도급대금결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급기한도 대폭 단축해 기존 60일에서 7일 이내에 지급하고 있다.

LG화학은 1차 협력사 위주의 동반성장 활동에 머물지 않고 동반성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2차 협력회사의 경쟁력 또한 제고될 수 있도록 지원 확대 방안을 구체화해 이를 실행하고 있다. 1차 협력회사 위주의 LG화학 상생펀드를 2차 협력회사까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LG화학은 주요 사업장 별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전남 여수공장은 사업장 인근 농가로부터 쌀 500포대를 구매하는 '로컬 푸드' 운동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충북 오창공장은 청주 공예 비엔날레, 청원 생명축제 등 지역 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LG화학은 올해 전남 여수공장에 고흡수성수지(SAP) 라인 증설, 충북 청주공장에 수처리 공장 건설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준비를 위한 꾸준한 국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여수공장 라인 증설을 통해 현재 28만t인 생산능력을 36만t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2018년까지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SAP은 1g의 무게로 최대 500g의 물을 흡수하는 소재로 주로 기저귀 등에 사용된다. LG화학은 SAP의 원료인 아크릴산도 여수공장내에 16만t을 증설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수처리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LG나노H2O가 충북 청주공장에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해 하반기중에는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 같은 국내 주요 시설 투자와 함께 철저한 미래준비 차원에서 연구개발(R&D) 부문에 대한 투자와 연구인력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R&D 투자 금액을 올해 6000억에서 2018년까지 9000억원수준으로 50% 이상 확대하고, R&D 인력도 현재 3100명에서 2018년까지 1000여명을 늘릴 계획이다.
늘어나는 인력에 맞춰 연구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해 대전 기술연구원을 기존 5개동에서 6개동으로 확장했으며, 올해 3월부터 과천 R&D센터도 신규 가동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는 LG가 그룹차원에서 서울 마곡에 건립 중인 LG사이언스파크도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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