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도 아닌데..'월요 입덧' 원인은?

파이낸셜뉴스       2015.07.27 10:18   수정 : 2015.07.27 10:18기사원문





월요일 아침, 요란하게 울리는 알람소리에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든 경험은 대부분 직장인은 가지고 있다. 임신하지도 않았는데 입덧하는 사람처럼 메스꺼운 이 느낌을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경험하기도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입덧이 임신하지 않아도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의사협회 일반의료의 의장 브라이언 모톤 박사는 입덧이 임신 말고도 호르몬 불균형, 위산역류, 수면 중 무호흡증, 스트레스, 우울증 등 다른 요소들에 의해 야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톤 박사는 "당신이 아침형인간이든 올빼미형인 사람이든 뇌에서는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이 나온다"면서 "메스꺼운 느낌은 아침에 일어날 때 아드레날린이나 세로토닌 같은 호르몬이 나와야 하는데 뇌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생긴다"고 말했다. 낮과 밤의 리듬은 사람마다 약간씩 다르다. 특히 여성은 매월마다 호르몬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이같은 증상은 여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위와 식도의 메커니즘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위산과다도 입덧을 일으키는 주요인이다. 위산과다의 경우 입이 쓰고 복통을 느낄 수 있다. 위산과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점심 때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것 보다는 적당히 먹고 저녁을 먹은 뒤 자기 직전에는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다리보다 머리를 더욱 높게 해서 눕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게 되는 것도 입덧을 유발한다.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밤에 숨을 쉬지않아 아침이 되면 메스꺼움을 느끼게 된다. 코고는 것도 하나의 증상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나 우울증은 땀이 나거나 메스껍거나 심장박동이 빨라지게 만든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 화가 나면 그냥 넘어가지 못하게 되는 것도 이같은 스트레스나 우울증 때문일 수 있다.

모톤 박사는 "제산제나 우유가 위산과다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며 "하지만 그냥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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