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고객 대상 레이싱 교육..'미니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영
파이낸셜뉴스
2015.08.11 15:26
수정 : 2015.08.11 15:26기사원문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인 'MINI 드라이빙 아카데미 37'과 'MINI 드라이빙 클럽 37' 멤버십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니 소유주들이 체계적인 운전 기술을 익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라이빙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미니 JCW와 미니 쿠퍼 S 모델을 소유한 고객 중 미니 드라이빙 센터에서 '어드밴스드(Advanced)' 프로그램을 이수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7'은 1964년 몬테카를로 랠리 당시 최초로 우승한 미니의 레이싱 넘버다.
오는 8월 25일부터 매월 1회, 클래스당 6명 정원으로 '오픈 트랙' 클래스가 개설된다. 총 8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긴급 제동, 트랙 라인 주행 등 고급 주행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오픈 트랙' 클래스의 최종 짐카나 테스트를 통과하면 '익스퍼트' 및 '스노우 트랙'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다.
2016년 4월부터는 매월 1회 개설 예정인 '익스퍼트' 클래스에서는 고속 슬라럼, 코너링 시 제동가속, 핸들링 등 트랙 주행 기술과 관련된 교육이 8시간 동안 진행된다, 동계시즌인 1월과 2월동안 주 1회 개설되는 '스노우 트랙' 클래스는 2시간 교육 과정으로 눈길에서의 차량 컨트롤과 관련된 모든 기술 노하우가 전수된다.
마지막인 '마스터' 클래스는 2017년 진행 예정으로 '익스퍼트' 클래스의 최종 테스트를 통과한 회원에 한해 교육 기회가 주어지며, 챌린지 형식의 트랙 주행 및 랩타임 측정 등 실전 트랙 주행 위주의 드라이빙 교육이 진행된다.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운전자들은 '미니 드라이빙 클럽 37'의 회원이 된다. 또 국내의 다양한 드라이빙 트랙을 이용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 자동차 경주협회(Korea Automobile Racing Association)에서 발급하는 'C 드라이빙 라이선스'가 제공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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