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하나된 가치 창출하겠다"… 삼성 화학사 인수 관련 입장 밝혀
파이낸셜뉴스
2015.11.08 10:48
수정 : 2015.11.08 13:27기사원문
롯데케미칼이 삼성과 '빅딜'을 통해 지분을 인수키로 한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직원들의 고용 보장을 약속했다.
롯데케미칼은 8일 "인수과정에서 불합리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거나 종업원들에게 불리한 처우를 강요하지 않으며 직원들의 고용에 대해 합리적인 보장을 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많은 기업을 인수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고용 보장을 약속한 것이다. 인수 기업이 피인수 기업 임직원의 고용 보장을 공식자료를 통해 천명한 사례는 흔치 않다.
롯데케미칼은 "롯데 가족으로 새롭게 편입되는 회사의 노사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나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정밀화학 노사 비상대책위원회의 '인수 지지' 입장에 대해서는 "글로벌 화학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그룹에서 화학사업은 유통과 더불어 양대 축을 이루는 주력 사업"이라며 "삼성SDI 케미칼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의 인수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10 종합화학회사'가 되겠다는 롯데케미칼의 비전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롭게 편입되는 회사의 노사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나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달 30일 SDI 케미칼사업부문과 정밀화학, BP화학 등을 롯데그룹에 넘기는 '빅딜'을 단행했다. 이후 삼성정밀화학 노사는 공동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이라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고용과 처우에 대한 명확한 보장, 적극적 투자 확대와 지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회사 방문 등 5가지 요구사항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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