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기본법 제정 방안 검토를 위한 공청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15.11.09 08:57
수정 : 2015.11.09 08:57기사원문
문화재청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기본법 제정 방안 검토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최근 △문화재 보존과 지역 개발 간 갈등 심화 △문화재 개념의 확대와 보존 대상의 다양화 △문화재 보존과 향유 주체로서 국민의 역할 확대 △문화재보호법의 분법화(무형문화재법, 문화재수리법 등) 등으로 인한 법률 간의 연계성 약화 등 문화재 정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이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재기본법의 제정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지난해부터 '문화재기본법 제정'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공청회는 이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이다.
토론은 △기본법상 문화재 정책 방향 검토(강경환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초빙연구위원) △기본법상 문화재향유권 강화 방안(배호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재 보존관리 현황 및 제도 보완(안백운 영월군 문화재계장) △문화재기본법의 법체계 및 정합성 검토(강문수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4개 주제로 진행되며, 토론이 끝나면 방청객과 함께하는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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