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과 소통 나선 권문식 현대車 부회장 "2030년엔 완전자율주행 실현"
파이낸셜뉴스
2015.11.16 22:20
수정 : 2015.11.16 22:20기사원문
제2회 '마음 드림' 간담회
권문식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사진)이 한국 자동차의 미래 주역인 이공계 대학생을 비롯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현대차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달부터 실시 중인 고객-경영층 직접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권 부회장은 지난달 김충호 현대차 사장에 이은 두 번째 주자다.
간담회 연사가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인 까닭에 이날 행사에는 자동차.전자.산업공학 등을 전공하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자율주행, 친환경, 고성능 등 자동차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현대차의 기술력과 향후 미래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
현대차는 고객이 올린 질문을 3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해 권 부회장이 직접 답변하는 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대차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1191명이 지원했으며 절반 이상이 이공계 대학생들이었다는 후문이다.
간담회 시작 전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 100여명과 직장인 30여명이 추가로 참석해 행사장에는 200여명의 고객이 들어찼다. 현대차는 향후 국내영업본부 곽진 부사장, 디자인 총괄 피터 슈라이어 사장 등 각 부문 대표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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