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12월 9~12일 예술의전당

파이낸셜뉴스       2015.11.30 17:57   수정 : 2015.11.30 17:57기사원문



국립오페라단은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

베르디가 작곡한 '라 트라비아타'는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꼽힌다.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 속에서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담고있다. '축배의 노래'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와 같은 유명 아리아로 대중에게도 친숙하다.

지난해 새롭게 제작된 국립오페라단의 '라트라비아타'는 프랑스 출신의 연출가 아흐노 베르나르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사회 현실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작곡가 베르디의 본래 의도에 집중했다. 19세기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화려함 속에 가려진 처절한 폭력성을 대담하게 그려냈다. 이번 무대에서는 신선한 음악적 해석이 돋보이는 젊은 마에스트로 이병욱과 신진 연출가로 급부상 중인 연출가 임형진이 연출을 맡았다.

'라 트라비아타'는 '라보엠' '박쥐' 등과 연말 오페라 레퍼토리로 빠지지 않는 작품이다. 수많은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고급 창녀 비올레타가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고 결국 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스토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해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이 작품의 최고의 성악가들이 힘을 보탠다. 드라마틱한 연기와 고난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여주인공 비올레타 역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차세대 프리마돈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소프라노 손지혜와 이윤경이 번갈아 맡는다.
뜨겁게 사랑하고 분노하고 절망하는 알프레도 역은 세계 정상의 테너 피에로 프레티와 박지민이 맡는다. 배타적이고 냉정한 아버지 제르몽 역은 따뜻한 음색이 돋보이는 바리톤 유동직과 김동원이 함께 맡는다. 이 밖에도 소프라노 장지애,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테너 민경환, 바리톤 한진만, 베이스 안희도, 서정수 등이 출연한다. (02)580-3580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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