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우자 연애, 男 "훼방놓고 싶다" 女 "질투한다"
파이낸셜뉴스
2015.12.24 09:13
수정 : 2015.12.24 09:13기사원문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7일∼23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492명(남녀 각 24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연애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돌싱 남성은 응답자의 34.6%가 '훼방을 놓고 싶다'고 답했고, 여성은 39.0%가 '질투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질투한다'(32.1%), 여성은 '훼방 놓고 싶다'(28.1%)가 차지했다. 3위 이하는 남녀 똑같이 '저주한다'(남 23.6%, 여 24.4%) - '박수를 쳐준다'(남 9.7%, 여 8.5%) 등의 순이다.
'전 배우자가 재혼을 한 후 본인과 살 때와 비교하여 어떻게 살기 원합니까?'에서는 '(초혼 때와) 비슷하게 살기 원한다'는 대답이 남성 52.0%, 여성은 45.1%로서 첫손에 꼽혔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더 행복하게 살기 원한다'(28.9%)가 '더 불행하게 살기 원한다'(19.1%)에 앞섰으나, 여성은 '더 불행하기 바란다'(37.8%)는 대답이 '더 행복하게 살기 원한다'(17.1%)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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