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독성 황산 20만L 운송하던 화물열차 탈선.. 황산 누출
파이낸셜뉴스
2015.12.28 14:26
수정 : 2015.12.28 14:26기사원문
호주에서 독성 황산(sulfuric acid) 20만 리터를 운송하던 화물 열차가 탈선해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지역 인근 플린더스 고속도로는 즉시 폐쇄됐다.
호주 공영 A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오전 호주 퀸즐랜드 주 북서쪽에 있는 줄리아크리크 인근에서 황산을 싣고 달리던 화물 열차가 탈선했다고 전했다.
기차를 운행하던 세 명의 운전수는 가벼운 부상을 입어 줄리아크릭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두명은 이미 퇴원했으며, 나머지 한명도 오늘 내로 퇴원할 예정이다.
당국 즉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사고 현장 2km 이내 구간을 차단했다.
플린더스 고속도로 역시 줄리아 크리크와, 리치몬드 양방향 모두 통제됐다.
퀸즐랜드 철도는 이 구간이 얼마동안 차단될지는 아직 확실하게 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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