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파이낸셜뉴스
2016.01.07 15:45
수정 : 2016.01.07 15:45기사원문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 폐쇄성 폐질환 외래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세종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지속방문 환자 비율 항목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 82.45점을 받으며, 병원 전체 평균 53.89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국내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주로 40세 이상에서 발병한다. 매연, 담배 연기, 화학약품 노출, 가스 흡입 등으로 폐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만성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이다.
세종병원 호흡기내과 김계수 과장은 "한번 기도와 폐가 손상되면 잘 회복되지 않으므로 조기에 검사를 받고 치료와 함께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에 힘써,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고, 나아가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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