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 오해받은 커제, 챔피언은 알파고 이길 수 있을까?
파이낸셜뉴스
2016.03.12 13:51
수정 : 2016.03.13 09:57기사원문
'세기의 대국' 이세돌 대 알파고의 대결이 열린 가운데 이세돌의 천적으로 평가받는 라이벌 커제 9단은 알파고를 상대로 어느 정도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커제는 지난 10일 두번째 대국에서도 이세돌이 패배하자 중국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평소 이세돌은 매우 강한데 오늘은 매우 괴로운 표정이었다"고 대국 중후반부터 보였던 이세돌의 급격한 표정 변화를 지적했다. 커제는 평정심을 강조했고 알파고의 힘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커제의 자신감과는 별개로 중국 기자단과 바둑 관계자들은 어두운 예상을 내놓고 있다. 12일 오전 한 중국 기자는 "커제 9단도 알파고를 이길 수 없다"며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난 알파고가 커제를 손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중국 바둑 국가대표 위빈 감독을 비롯한 고수들 역시 "알파고의 강점은 평정심"이라며 알파고의 승리에 좀 더 많은 점수를 줬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