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벤처 육성 위해 중기청 '부'로 격상 필요"

파이낸셜뉴스       2016.05.31 18:05   수정 : 2016.05.31 18:34기사원문

"일자리 창출 등은 벤처기업이 담당해야 한다. 경제의 축이 벤처 쪽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이를 더욱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부 격상 검토가 필요하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31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고벤처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기업들은 이미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했다"면서 "벤처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부로 격상된 부처가 담당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과거 2012년 무소속 대선 후보 시절에도 중소기업청을 격상해 그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안 대표의 창업, 벤처에 역점을 두는 평소 신념을 비춰볼 때 중소기업부 격상이 향후 정책 방향에도 반영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저성장 시대에서 과거의 대기업 주도 경제 구조에서 중소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행정조직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편 국민들도 중소기업 중심의 시장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대한민국 균형성장에 대한 국민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우리나라 경제의 균형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 시장 경제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구조의 대기업 편향 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94.4%가 편향됐다고 답했고, 이로 인해 발생된 가장 큰 경제.사회적 문제(복수응답)로는 '대기업.중소기업 격차 심화(임금, 기술 등)', '금융.인력 자원의 대기업 편중 심화'를 주로 꼽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