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풀고 맞춤형 상담...부산, '성공 창업' 전방위 지원 사격
파이낸셜뉴스
2016.06.05 12:51
수정 : 2016.06.05 12:51기사원문
부산지역 창업 열기가 뜨겁다. 최근 창업 열기를 반영하듯 부산시의 창업지원 사업에 역대 가장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참가를 신청했다. 부산시와 부산연구개발특구 등 관련기관들은 후끈 달아오른 창업 분위기에 따라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016년 제7기 부산시 창업지원 사업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200개팀 선발에 442개 팀(55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342개 팀보다 30%가량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 제조 등 일반제조분야가 104개팀(23.5%)로 가장 많았다.
창업기업을 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한 '창업 옴부즈맨' 사업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창업지원사업 수료업체를 대상으로 창업 이후 단계별 경영관리와 기업애로 해소를 돕기 위해 부산시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창업 옴부즈맨 9명이 이달부터 7월까지 창업지원사업 수료업체 1000여 곳을 대상으로 매출액, 근로자수, 지적재산권, 애로점 등을 조사해 기업별 4등급(유망, 현상유지, 전환, 포기)으로 분류한다. 이후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옴부즈맨 3명이 이 중 발전 가능성이 높은(유망, 현상유지) 100여개 업체의 현장을 방문해 사업아이템 분석, 계약건, 거래처 및 주요 판로처 파악 등을 한다.
옴부즈맨의 조사결과에 따라 컨설팅이 요구되는 기업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천해 경영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시는 9월까지 창업 옴부즈맨 성과를 보고서로 만들어 창업 관련 대학 및 유관기관에 배포한다. 10월에는 심층조사결과 우수기업 20여개를 선발, 스타 창업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연구개발특구도 부산특구 내 기술창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특구 내 예비창업자,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멘토링, 창업초기자금 선투자 및 후속투자 연계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사업이다.
사업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특구내·외 산학연 전문가로부터 창업교육 및 멘토링, 창업초기 자금 선투자, 후속투자 연계 지원 등을 받게 된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이를 위해 이달 초 선보엔젤파트너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동의대 산학협력단 등과 손을 잡았다.
선보엔젤파트너스와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유망스타트업 발굴, 창업 초기자금 선투자 및 후속투자 연계 등 엑셀러레이팅 부문을 맡고, 동의대 산학협력단은 예비창업자 발굴 및 교육, 창업공간 제공 등을 담당한다.
부산특구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15개사 창업 지원, 연구소기업 3개사 설립, 직접투자 12억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특구 서동경본부장은 “부산특구 내 민간 전문 엑셀러레이터 육성과 지원으로 창업과 엔젤투자 활성화로 창업 초기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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