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려아연서 고농도 황산 누출…근로자 6명 중경상

파이낸셜뉴스       2016.06.28 11:07   수정 : 2016.06.28 11:07기사원문

근로자 6명이 황산 제조공정 배관 보수를 하다 황산 누출로 인해 화상을 당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2공장에서 갑작스럽게 황산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6명이 화상을 당해 3명은 중상, 나머지 3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자들은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울산대학병원과 남울산보람병원에 각각 이송됐다.

근로자들은 이날 황산 제조공정 배관 보수 준비작업으로 4m 높이의 배관을 해체하다가 황산 1000L 가량(농도 70%)이 누출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근로자들은 다음달 23일까지 정기보수 기간을 맞아 이날 첫 작업을 시작했고 부상한 근로자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이라고 고려아연 측은 밝혔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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