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내년까지 특성화고 200여개교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2016.08.18 15:30   수정 : 2016.08.18 15:30기사원문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내년에는 200여개 특성화고로 대폭 확대·운영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18일 현재 운영중인 도제학교 60개교에, 특성화고 140여 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2017년까지 200개 도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약 7000여명이 대상으로 도제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산업 분야도 기존 공업계열 외에 서비스, IT, 경영사무 등 특성화고 전 교육 분야로 확대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교육훈련(Dual System)을 참고해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으로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중심 직업교육훈련모델이다.

먼저 기존에 기계, 전기·전자, 화학 등 공업계 중심으로 운영되어오던 도제학교는 IT·서비스·경영사무 등 다양한 직종까지 허용해 비전공자 참여를 확대한다.

도제교육기간도 2년으로 고정돼있던 것에서 앞으로는 참여 산업분야의 특성에 맞게 학교와 기업이 협의해 자율적 1.5년에서 2.5년까지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2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었던 교육훈련은 1학년(2학기)부터 허용, 학생들의 조기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학교의 학생 선정 및 집중 진로교육, 기업-학생 매칭(면접, 채용 등) 실시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터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일부 참여요건(학생수, 참여기업 조건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해 산업환경 및 기업 인력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교육훈련 질과 직결되는 학교 교원, 기업현장교사의 역량개발을 위해 NCS기반 교수법, 학생관리 상담기법, 최신 업종 트렌드 및 시설·장비 사용법 등에 대한 주기적인 연수를 강화·운영한다.

도제교육에서의 역할이 제한적이었던 산업별 단체가 직접 공동훈련센터(도제교육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모델을 시범 도입해 산업계 참여도 강화한다.


특히 도제교육훈련의 정의, 도제교육과정의 편성·운영, 참여 학생(학습근로자) 보호, 교육훈련 이수 후 자격 취득 근거 등을 규정하기 위해 법제화도 별도로 추진 중이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학교와 기업으로 구성)에 시설장비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비 등으로 총 600여 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현장훈련비용과 훈련인프라 비용(기업현장교사, 현장훈련 프로그램, 학습도구 컨설팅)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단은 9월 21일까지 100명 이상의 학생과 30개 이상의 협약기업 등 신청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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