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허위신고 매년 증가, 최근 3년간 8472건...이재정 의원실
파이낸셜뉴스
2016.10.04 10:33
수정 : 2016.10.04 10:33기사원문
112 허위신고가 매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에게 경찰청이 제출한 ‘2014년 이후 지방청별 112 허위신고 및 처벌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2 허위신고 건수가 총 8400여건에 달하는 등 폭증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14년 2350건을 기록한 112 허위신고 건수는 2015년 2927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더니 올해 8월 현재 3195건으로 이미 전년도 수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112 허위신고는 반드시 필요한 곳에 경찰력을 동원하지 못하게 해 정작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큰 위험에 빠뜨리는 엄연한 범죄행위”라며 “112 허위신고에 대해 일벌백계하는 엄중한 처벌과 함께 올바른 신고문화 정착을 위한 경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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