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마사회장, 최순실 딸 승마훈련 지원"
파이낸셜뉴스
2016.10.06 14:38
수정 : 2016.10.06 14:38기사원문
김현권 의원 "현 회장, 삼성·전경련·마사회-최순실·이재용·박근혜 잇는 연결고리"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논란의 주인공인 최순실 씨의 딸의 승마훈련을 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전경련·마사회 그리고 최순실·이재용·박근혜를 잇는 연결고리에 현명관 회장이 자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6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명관 회장은 2014년 4월 '201호 마방'에 말 3마리를 입소시켜 정유연(최순실의 딸)의 훈련을 도왔으며 월 150만원의 관리비도 면제하고 별도 훈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미르재단와 K스포츠 재단 기부금중 30%에 달하는 가장 많은 돈을 기부한 삼성그룹이 이번엔 정 씨를 위해 10억원짜리 말을 구입하는가 하면 독일에서 승마장까지 구입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삼성발 최순실씨 딸의 독일 승마유학 논란은 정경유착의 또 다른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7일 박근혜 대통령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데 이어 그해 12월 21일 송도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며 "대통령이 특정기업 행사를 연속해서 찾아다니며 축하하는 일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이 있은 후 삼성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기부금의 30%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내놓은데 이어, 최순실씨 딸 정유연씨를 위해 고가의 말과 승마장까지 사들였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말'을 매개로 한 정경유착 논란의 '고리'를 실감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더 이상 말(馬)을 매개로 정계와 경제계의 거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특정인을 상대로 한 승마연수 지원 논란이 반복되고 공기업 대표가 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으로 지목돼선 안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일각에서 현 회장 연임설이 흘러나오고 있으나 더 이상 한국마사회 회장이 말을 매개로 한 정재계 유착의 문고리 논란을 유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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