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 "업무 중 딴짓, 일처리에 도움 된다"
파이낸셜뉴스
2016.10.18 08:08
수정 : 2016.10.18 08:08기사원문
먼저 업무 시간 중 자주 하는 딴짓이 무엇인지 묻자 응답자의 30%가 '메신저를 통한 친구들과의 잡담'을 꼽았다. 그 다음 '온라인 쇼핑몰 탐방(18%)',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16%)', '업무와 무관한 사람들과의 전화 통화(8%)' 순으로 딴짓을 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에게 하루에 얼마나 자주 딴짓을 하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응답자 33%가 '30분에서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나머지 23%는 '30분 이하'라고 답해 총 56%의 응답자가 1시간 내로 업무 중 다른 용무를 봤다고 답했다. 이어 ▲'1시간 이상에서 2시간 미만(22%)', ▲'2시간 이상에서 3시간 미만(12%)' 등으로 집계되었다. 심지어 하루 종일 딴짓한다는 응답(4%)도 있었다.
직장인들은 업무 중 딴짓이 '남들도 다 하는 일이라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29%)'라고 답변했다. 이어 '예의주시 대상이 돼 향후 인사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와 '사내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라는 의견이 각각 20%를 차지했다. '사내에 나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퍼질 수 있다'는 응답이 15%로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 대부분은 딴짓이 회사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보일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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