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TV토론 승자는 힐러리 52%..트럼프는 갈수록 격차 좁혀
파이낸셜뉴스
2016.10.20 13:50
수정 : 2016.10.20 14:02기사원문
미국 대통령 선거를 20일 앞두고 치러진 세차례 TV토론 모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승자로 꼽혔다. 그러나 TV토론 직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클린턴과의 선호도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
TV토론에서 두 후보가 인신공격과 비난, 거짓말 등으로 난타전이 가열될수록 격차가 좁아지는 양상이다. 이날도 성추행 스캔들을 비롯, 대통령 자질론, 거짓 공약 등 인신 비방성 설전이 이어졌다. 1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에서 열린 3차 TV토론 직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클린턴의 승리라고 답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승자로 꼽은 응답은 39%에 그쳤다.
이로써 클린턴은 세차례 TV토론 직후 CNN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승리했다. 다만 두 후보 간 격차는 TV토론이 치러질수록 좁혀졌다. 1차 토론 직후 여론조사에선 클린턴이 62%, 트럼프는 27%로 배 이상 앞섰다. 그러나 2차 토론후엔 클린턴이 57%, 트럼프가 34%로 좁혀지더니, 마지막 토론에서 트럼프(39%)는 1차 토론에 비해 12%포인트나 점수를 만회했다. 반면 클린턴은 1차토 론때보다 10%포인트가 밀렸다.
이날 3차 TV토론에서 트럼프는 클린턴의 'e메일 스캔들'과 고액 강연료 문제 등 약점을 집요하게 공격했고, 클린턴은 트럼프의 대통령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맞받아쳤다. 특히 트럼프는 대선 결과 승복에 대해 "그때 가서 말하겠다"며 패배시 불복 가능성을 시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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