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컵, 이쑤시개등 위생용품 범정부차원서 관리체계 정비
파이낸셜뉴스
2016.10.25 10:14
수정 : 2016.10.25 10:14기사원문
정부가 일회용 컵·숟가락, 이쑤시개 등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범정부처 차원에서의 관리체계 정비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세척제, 일회용 컵·숟가락·젓가락, 이쑤시개 등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위생용품 관리버을 최종 검토하고 11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복지부·산업부 등은 위생용품 관리법 제정 추진 과정에서 범부처 협업 T/F를 구성하고 입법 전·후 전반적인 관리체계를 정비하는 등 안전 및 규제 사각지대를 조속히 해소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새로운 법 시행 전까지 제조업체 지도점검 및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국내 유통되는 위생용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공산품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화장지, 면봉 등의 개인위생제품이 앞으로 위생용품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업계 실태를 조사하는 등 협력한다.
정부는 이번 부처 협업과 소통으로 위생용품 안전관리가 강화되어 그 동안 관리 미흡으로 지적되어 온 위생용품 위생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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